NFT 광풍 이제는 고유한 디지털 자산시대

NFT란? 'Non-Fungible-Token'이 약자로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으로 제2의 비트코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자산중 하나에요. 하나의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값을 부여하여, 다른 가상자산( 비트코인,이더리움)들과는 달리 상호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1. NFT가 주목받는 이유

프랑스 파리에 여행을 가본 사람이라면 르브르박물관에 한번쯤 방문했을텐데요.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나리자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본인도 그들중 한명이 되었겠지만요..

'그 모나리자 그림은 과연 진품일까요?' 진품이라면 그렇게 오픈된 곳에 전시를 해도 안전하게 관리가 될 수 있을까요?

 

'모나라자' 작품이 진품이어도 불안하고, 모조품이라면 그 많은 사람들이 가짜 작품을 보러 간 것이니 그것 또한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예술작품을 수십억을 주고 구매를 했다고 가정을 해볼까요?

 

 

진품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진품을 감별해주는 전문가들이 감정을 해줘야겠죠.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인지 사기를 당할 것만 같네요. NFT는 복제가 불가능한 기술을 이용해서 단 하나의 고유한 값을 부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관심을 가질만 하네요.

 

Beeple의 300MByte의 JPG파일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784억원에 낙찰이 되었다는 뉴스를 혹시 보셨나요?

2018년도에 21년만에 경매로 나온 피카소의 '자화상'의 예상 낙찰가가 744억원이었으니, 피카소 작품보다 현존하는 아티스트의 JPG 파일 하나의 가격이 비싼 새로운 시대를 경험하고 있네요.

 

세상에 단 1개밖에 없는 고유한 것

현실과 가상의 세계가 공존하는 2021년을 보내고 있는 우리는 NFT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어요.

 

2. 마케팅에 활용하는 전세계 기업들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NFT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데요.

피자헛은 NFT를 활용해서 세계에서 가장 먼저 블록체인 피자를 선보였죠. 정해진 기간동안 점심시간에 1바이트 피자 한조각을 판매하는데 한 조각을 사기 위해 전세계 한명에게 판매하는 피자를 사기위해 경쟁이 매우 치열해요.

최초의 피자는 9162.79$ 달러에 낙찰이 되었다고 하니, 세상에서 가장 비싼 피자가 아닌 피자가 되었네요.

 

유명 아티스트와 글로벌 대기업들이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고유한 디지털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NBA , MLB 선수들의 카드를 모으고, 희소성이 높은 카드들은 그저 종이한장의 카드지만 비싼 가격으로 거래가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어요. 스포츠 스타의 종이가 디지털 파일로 바뀌었을 뿐 예전부터 우리는 이미 희소성이 있는 것에 비싼 돈을 주고 기꺼이 사고 있었던 거에요.

 

 

Beeple Image :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 , sold at Christie’s.

3. 한국의 NFT 관련 기업들

서울옥션의 자회사인 서울옥션블루는 NFT를 활용한 디지털 예술작품의 경매를 준비하고 있어요. 21년 3분기부터 NFT 작품 경매를 도입한다고 하니 3분기부터는 한국의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얼마나 화제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리니지m의 집행검이라고 아시나요? 실제 현금으로 1억이 넘는 가격에 거래가 되는 게임내 아이템이에요.

현금거래가 합법은 아니지만 게임업체들이 게임내 아이템에 NFT 게임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를 준비중인 게임 회사들도 벌써부터 등장을 했어요.

위메이드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게임아이템의 현금거래가 불법이지만 NFT 아이템은 아직까지는 관련 법이 없어서 기존의 게임 아이템들과는 다른 기준으로 거래를 할 수 있게 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점점 현실생활 속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눈여겨보고 무조건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본다면 기회를 나만 놓치는 일이 될 수 있어요.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데 일부러 역주행 할 필요는 없는거잖아요?